[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문화 내재화, 실질적인 사례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업무 방식 혁신,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비용절감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받아 총 3212건이 접수됐다.
취합된 제안은 각 본부 및 부문별 디지털 전환 담당자가 관련 팀과 협의를 진행해 최종 제안을 선정, 업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직원들이 RPA시스템을 적용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2020.08.12 yunyun@newspim.com |
이번 시도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정착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실천과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의 3대 요소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롯데케미칼은 하향식과 상향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방침 아래 전사 시스템,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했으며 2019년부터는 선정된 실행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해오고 있다.
최근의 코로나 시대에 맞춘 근무 방식의 변화로 회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 진행이 가능한 RDS(Remote Desktop System) 시스템 구축, 고객별 요청에 맞춘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적용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에도 현재의 고객 만족에서 더 나아가 고객 성공이 롯데케미칼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불편사항 사전 예방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교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회사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흔들림 없는 내부 경쟁력 강화로 지금의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