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3일 오후 5시 28분쯤 세종시 전의면 양곡리에서 A(52) 씨가 몰던 농업용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넘어져 불이난 농업용 트랙터.[사진=세종소방본부] 2020.08.14 goongeen@newspim.com |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A씨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멈추지 않는 트랙터를 세우기 위해 언덕쪽으로 몰다가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인 오후 5시 49분쯤 소화됐다.
이 불로 농업용 트랙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불이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엔진실 배터리에 스파크가 발생해 쏟아진 연료에 점화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및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