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18시간에 110명 증가한 가운데 이중 70명이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 대비 110명 늘어난 2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이날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57명으로 늘었다. 2020.08.18 pangbin@newspim.com |
신규 환자 110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0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3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3명, 기타 16명, 경로 확인 중 16명 등이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서울시 기준 360명으로 늘었다. 감염 확산 속도가 심각한 가운데 검사 대상자 중 552명이 연락두절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내일 자정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되며 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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