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직원·학생 확진자도 연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교사 3명과 학생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18일 오후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 집합제한 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
앞서 지난 광복절 연휴 이후 서울 교직원·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66명이었던 확진자는 지난 17일 89명, 18일 99명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추가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유치원 교사는 지난 16일 검사를 실시하고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은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 중 밀접접촉자와 유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중학교 교직원 1명은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6일 검사를 실시한 후 이튿날인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부교육지원청 관내의 고등학교 교사 1명은 확진 판정을 교직원과 밀접접촉자로 알려졌다.
학생 확진자 중에는 가족(할머니) 확진으로 검사를 실시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나왔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고등학생(#74)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한 초등학생(#76)은 가족 확진으로 검사 실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 중에 있어 교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교는 등교수업 일정을 바꾸지 않고 학사 일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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