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하반기 약 600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부동산 분야 위법 행위를 집중단속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달 말 4-2생활권 M2블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 1500세대를 시작으로 9월에는 6-4생활권 B1블럭에 건영(주)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12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8.20 goongeen@newspim.com |
이어 10월에는 1-1생활권 고운동 M8블럭에 전용면적 85㎡이상 아파트를 한림건설이 458세대 분양한다. 또 6-4생활권 UR1블럭에는 (주)더파트너스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436세대를 공급한다.
11월에는 3-3생활권 M2블럭에 LH에서 국민임대주택 11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민간 아파트 분양은 1-1생활권 고운동 M8블럭(가락마을 12단지)으로 세종시는 한림건설이 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분양가는 9월중 개최되는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밖에 오는 12월 중에 6-3생활권 M2블록에 LH 공공분양 995세대와 금호산업, 신동아건설 등이 H2블럭 770세대 및 H3블럭 580세대의 민영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올해 공동주택 공급 계획 [자료=세종시] 2020.08.2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서 하반기 분양·공급하는 공동주택 물량은 총 5966세대(분양 3366, 임대 2600)에 이른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최근 행정수도 이전 이슈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부동산 분야 위법 행위에 대한 집중 조사·단속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부동산 중개업소와 분양시장을 대상으로 위법 행위가 있는지 점검해서 아파트 가격상승을 유발하는 가격 담합행위와 허위매물 등을 집중 조사해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하반기 약 6000세대 공급을 통해 주택 수요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단속을 통해 시장의 안정화를 선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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