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80대 남성이 세 번의 검사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25일 밤늦게 2명(233·234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33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사는 40대로 2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머니와 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
지난 20일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34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통 거주 80대 남성 A씨다.
A씨는 손자 B씨(181번)와 며느리(186번)가 지난 20일 확진되자 다음날인 21일 아내와 함께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같이 검사받은 아내(198번)는 검사 당일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22일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 발열로 25일 받은 세 번째 검사에서 최종 확진을 받았다.
B씨를 시작으로 어머니(186번), 형(187번), 할머니(198번), 할아버지(234번), 형과 접촉한 3명(196·200·201번), 어머니 접촉자(198·231번) 2명 등 총 10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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