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건설과 관련된 4136억원을 반영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 4136억원은 국가행정기능 강화와 광역상생발전 추진 및 주민 정주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지난해 예산 3388억원보다 748억원(22.1%) 증가된 것이다.
행복도시건설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9.01 goongeen@newspim.com |
주요사업 예산은 먼저 국가행정기능 강화로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오는 2022년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의 50%인 1337억원을 반영했다.
광역상생발전 예산은 광역도로 건설사업 중 내년 준공사업으로 행복도시-부강역(87억원)과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공주 3구간(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원), 오송-청주 2구간(5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원), 회덕IC(1억원) 및 신규사업으로 부강역-북대전IC(45억원) 등 518억원을 투입한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 예산은 아트센터 등 문화공연시설 건축 사업비 1106억원과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320억원을 편성했으며, 6-3생활권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6.6억원을 새로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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