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오전 5시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시속 61km로 강원 태백 부근을 지나며 북북동진(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140km/h(39m/s)) 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과 영덕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새벽 5시쯤 울진군청에 전기가 끊어지는 등 울진읍 일부지역과 후포,평해, 기성 일부지역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오전 5시 현재 경북 울진지방을 거쳐 강원 동해 방향으로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윈디캡쳐] 2020.09.03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정전이 되자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정전사고의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 후포에서 평해방향 옛 7번 국도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축사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영덕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영덕읍을 비롯, 영해, 강구 등 영덕군 전역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정확한 정전사고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한전이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또 영덕군 전역의 도로에서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3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우려되던 강구시장 일원 상습침수지역의 피해 신고는 이 시간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이 시각 현재까지 울진과 영덕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자세한 피해상황은 날이 밝아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 현재 울진 금강송면에서는 최대 202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92.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영덕지역은 평균 85~90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 시간 현재 경북지역에는 약 220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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