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작보다 그립감이 좋아요. 힌지 닫히는 것도 부드러워졌는데요?"
방탄소년단(BTS) 리뷰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영상이 전면 공개됐다. BTS는 갤럭시Z폴드2를 직접 사용해 본 후 "바꾸고 싶다"며 호평했다.
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지난 1일 진행된 갤럭시Z폴드2 언팩 행사에 앞서 일부만 공개됐던 BTS의 리뷰 영상 전체가 올라왔다.
갤럭시Z폴드2를 만져 본 BTS는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진 부분을 지목했다. 이번 커버 디스플레이는 6.2형으로 전작 4.6보다 60% 커졌다.
슈가는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본 스마트폰처럼 쓰다가 대형 화면이 필요하면 열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은 "삼성이 외계인을 고문해서 제품을 만든다는 게 사실인 것 같다"고도 했다.
BTS 멤버들은 이번에 도입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듀얼 프리뷰' 기능으로 사진을 찍었다. 듀얼 프리뷰 기능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미리보기 화면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메인 디스플레이를 보며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사진을 찍히는 이들도 커버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촬영 중 메인 디스플레이를 절반가량 접었을 때 화면이 절반으로 나뉘면서 한 쪽에 최근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퀵 뷰' 기능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퀵 뷰를 사용하면 사진 촬영 후 갤러리 앱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갤럭시Z폴드2를 바닥에 내려 놓고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진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했고 슈가는 "태블릿도 접을 수 있다면 수납이 훨씬 간편해 질 것 같다"며 스마트폰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BTS 멤버들은 "대박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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