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인권 침해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온라인 토론회가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감염병 시기의 인권 토론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는 코로나19 확산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화상프로그램인 '줌'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개회 선언 후 홍윤철 서울대 의학교 교수가 '감염병 대유행과 한국사회'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기조발제가 끝나면 총 3부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국가인권위원회] 2020.09.03 ace@newspim.com |
1부에서는 '방역과정에서의 인권적 문제점'을 다룬다. 2부에서는 '감염병 발병 관련 집단시설의 문제점'을, 3부에서는 '코로나19가 제시한 우리사회의 향후과제'를 주제로 각각 논의한다.
인권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이어지고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정부의 방역 과정을 인권적으로 검토하고 감염병 시기에 지켜야 할 인권 원칙 및 가이드라인 수립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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