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07 12:1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의 재신청 연장이나 추가 접수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6일 접수 마감된 의사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은 올해 국시를 볼 수 없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 국시에는 응시자격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사국시 접수를 6일 자정까지 접수를 한 차례 연장했다"며 "시험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의협과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2주 간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6일 자정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금년도 실기시험을 응시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 이상은 법과 원칙의 문제이며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사국시 응시율이 저조해 내년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해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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