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추석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수도권 소재 25개 휴게소의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에서는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고, 심야시간대(오후 9시~오전 5시) 매장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비수도권 휴게소는 출입자 명부 관리 의무 대상이 아니다.
지난 1일 서울 한 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도로공사는 현재 고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방송과 식당 테이블 가림판 설치, 한줄 앉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간격유지 바닥표시를 해 고객 간 거리를 두도록 유도하고 있다. 향후 고객 밀집 시간대에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거리유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메뉴를 간편식 위주로 개편하도록 권고해 고객 체류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휴게소별로 거리두기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고객 출입관리 및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이행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출입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착용, 고객 간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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