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평생교육학습관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평생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교육을 비대면 '전화수업'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 평생학습교육관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9.09 goongeen@newspim.com |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부분 감염병에 취약하고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이다.
이에 평생교육학습관은 학습자들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기초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비대면 '전화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학습자들이 컴퓨터보다 전화 통화에 수월하다는 점을 참고로 했다.
수업 방법은 담당 강사가 학습교재를 제작해 학습자에게 택배로 발송하고, 학습자는 선행학습 후 읽기, 쓰기, 받아쓰기 순으로 강사와 약 15분간 1:1 전화로 통화하며 진행한다.
정영권 세종시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전화수업이 학습자들의 중단 없는 학습 참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