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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당 33.7% vs 국민의힘 32.8%...'秋 아들 특혜' 논란에 다시 초박빙

기사등록 : 2020-09-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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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tbs 여론조사...與, 2주 연속 하락세
추미애 장관 아들 군복무 중 특혜 의혹 여파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중 특혜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하며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8.3부동산 정책이 나온 직후 수준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1%p 내린 33.7%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8%p 오른 32.8%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1.4%p 오른 7.1%, 정의당 4.3%, 국민의당 4.2%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4.2%다.

민주당 지지도는 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경인과 호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텃밭으로 불리던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4.3%p가 하락했다. 또 남성과 50대, 7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도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남성과 20대, 경인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0.9%p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째 만에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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