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4일 나란히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횡보했다. 무당층 비율도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커지며 국회 활동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한 주간 특별한 이슈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월 1주차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자료=한국갤럽]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9월 1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19%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38% vs 21%, 여성 40% vs 20%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27% vs 10%, 30대 52% vs 9%, 40대 48% vs 11%로 국민의힘은 여전히 청장년층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기간 중인 지난 2일 당명을 미래통합당에서 변경한 바 있다. 언론공표용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질문을 그대로 진행하게 돼 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질문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답변을 통합당 수치로 합해 집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64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 1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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