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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한류 확산 앞장...'밉컴' 주빈국 행사 개최

기사등록 : 2020-09-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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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고려..온라인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 사흘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밉컴(MIPCOM) 2020'에서 대한민국의 주빈국(Country of Honour)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밉컴은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이다.

방통위는 방송한류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까지 확산되고 재도약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밉컴 행사 주빈국으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밉컴 2020 로고 [자료=방통위] 2020.09.10 nanana@newspim.com

밉컴은 100여개국, 4500여개 방송사, 1만3000명 내외의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으로 매년 가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칸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방통위는 국내 참가자들의 안전, 건강, 출입국 여건을 고려해 현지 참석 없이 온라인으로 주빈국 행사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방송콘텐츠 전문가들에게 한국 방송콘텐츠의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집중 홍보해, 실제로 제작투자나 방송콘텐츠 판매,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가장 인기 있고 참신한 한국의 방송콘텐츠를 스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이 소개하는 '프레시 TV 코리아(Fresh TV KOREA' ▲한류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성공사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등 신규 플랫폼 진출사례 및 미래 청사진 제시 ▲글로벌 협업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퍼런스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진출 기회를 갖기 어려운 중소 방송사․제작사의 해외 진출 및 네트워킹을 위해 온라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가 해외 제작·배급사로부터 투자나 구매계약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것.

아울러 한국 방송콘텐츠를 소개하는 전문 기관지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발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한국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밉컴 2020 행사에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참가하는 기관 및 사업자와도 유기적으로 연대해 방송한류가 재도약하고 확산되는 획기적인 모멘텀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대 방송영상마켓의 주빈국으로 참여해 훌륭한 방송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드라마, 케이팝(K-Pop), 영화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한국 영상콘텐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제 한국은 슬로건(Korea, Story Connects Us)처럼 세계와 손잡고 방송콘텐츠의 제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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