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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제로배달유니온' 서비스

기사등록 : 2020-09-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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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기념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원 추가 판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16일부터 7개 배달앱을 통해 우선적으로 시작하고 제로배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배달 지난 6월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민관협력 사업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9.15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가 26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활용한 제로배달 가맹점 가입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참여사는 2% 이하의 낮은 배달중개수수료 제공과 배달앱에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16일부터 ▲띵동 ▲먹깨비 ▲부르심제로 ▲서울愛배달 ▲놀러와요 시장 ▲맘마먹자 ▲로마켓 등 7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상품권 결제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1일 최대 2000원, 월 최대 5만원)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20%할인(상품권 10% 할인구매+상품권 결제시 10% 선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제로배달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TV, 안마의자 등 경품을 지급한다.

이번에 발생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1200억원 규모이며 종로구, 중구 등을 시작으로 총 24개 자치구에서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가맹점에게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플랫폼 기업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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