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광주광역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가스공사] 2020.09.15 fedor01@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수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하루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 수소 적기 생산·공급 등 제반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70㎞ 이내 호남권역에 대한 안정적인 수소 공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와 함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적기 구축에 매진해 호남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