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9-18 09:33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 당국이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경기도 이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군 특수전 부대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오는 25일 오전 특전사에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국군의 날은 10월 1일이지만, 추석연휴를 고려해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은 각 군 기수단과 특수전 정예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각군 특수전 영상, 공중전력 기동, 특전요원 헬기 레펠 순서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 인원을 통상 2800여명이던 것에서 100여명으로 대폭 줄이고, 식전·식후행사도 생략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문진표 작성 및 체온측정, 응급요원 대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상파 방송 생중계 혹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으로 인해 경기도 이천시와 인근에서 항공기 기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