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교원단체 및 교장단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데 공감하고,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안전한 배움터를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2일 세종시시교육청은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5개 교원단체 및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확대 의견 수렴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9.22 goongeen@newspim.com |
이날 참석한 5개의 교원단체는 세종교사노동조합,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등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습결손과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밀집도 기준 내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2학기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5개 교원단체 등과 협의해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등교할 수 있도록 제시한 특단의 조치였다.
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한데 여기에 교원단체와 각급학교의 교장단이 뜻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학교와 교원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등교수업 확대와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교육청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성명서에는 교육공동체에 대한 부탁과 당부의 말도 담겨있다. 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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