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토목과 건축이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보다 13% 가량 늘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2020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자료=국토부 제공] 2020.09.24 sun90@newspim.com |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이 증가하면서 13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민간부문도 건축이 증가한 영향으로 15% 증가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이 늘면서 같은 기간 17% 증가한 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 51~100위 기업이 3조9000억원(12.4% 증가), 101~300위 기업 4조3000억원(8.1% 증가), 301~1000위 기업 5조6000억원(5.1% 증가), 그 외 기업이 23조9000억원(6.7% 증가)이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비수도권은 31조1000억원으로 7.1%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36조8000억원)과 비수도권 소재 기업(26조8000억원)이 각각 같은 기간 9.1%, 1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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