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일기획은 자사가 제작한 동아제약 박카스 '전통시장 편' 광고가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바다의 회복을 위해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데 이어 이번 하반기 광고에서는 젊음으로 전통시장을 회복시킨 청년 상인들의 실제 스토리를 담았다.
동아제약 박카스 '전통시장 편' 광고 [사진=제일기획] |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 브랜드가 갖고 있는 '회복'이라는 상징성을 '사회적·심리적 회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민하던 중 전통과 젊음이 만나 활력을 되찾은 용문전통시장의 이야기를 소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1948년 개설해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용문전통시장은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청년상인들을 주축으로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결과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 상권이 활성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용문전통시장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이광고에는 시장을 회복시킨 주역인 상인회 대표 김계수(40)씨를 비롯해 용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출연했다. 김계수 씨는 용문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 공로로 지난 2019년 서울시로부터 '8인의 서울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박카스 광고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문 버전이 함께 제작됐다. 국내에서 박카스 광고를 진행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문 버전을 별도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상에는 국내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미국인 마크 테토(40)가 출연해 김계수 상인과 용문전통시장 곳곳을 체험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사회적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자 외국인용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마크 테토가 직접 한국어 더빙한 버전까지 추가로 만들게 됐다"며 "전통과 젊음이 만나 활력을 되찾은 용문시장처럼 우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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