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올해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교육청 법정전입금 800억원과 교육비특별회계 전출사업비 약 39억원을 확정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의 교육행정협의회는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처음 조직돼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두 기관의 관련 업무 담당 국장과 시의원, 외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9.24 goongeen@newspim.com |
회의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도시 발전의 공동 협력을 위해 지난 2018년 함께 발표한 4개 분야 7개 협력 공약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법정전입금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했다.
7개 협력 공약은 교육분야에 독서교육활성화과 방과후‧돌봄 통합지원 및 공교육비 제로 추진이 있고, 보육분야는 탈락 걱정없는 유아교육, 아이다움놀이터 조성이 있으며, 문화분야는 예술교육 강화, 급식분야에 GMO 없는 친환경‧우수 농산물 급식 추진 등이다.
법정전입금은 공립학교 설치·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의무교육과 의무교육 외 관련된 경비를 지방교육세와 특별자치시세 총액의 3.6%를 책정하게 돼있어 내년에는 그 규모가 800억원이다.
이밖에 세종시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사업에 대한 규모는 교복비(27억 3900만원) 지원 등에 약 39억 45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이에 관해 논의했다. 전년 대비 7600만원이 증가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시청의 방역인력 지원, 급식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내년에 대안교육 학생 급식비를 지원받게돼 질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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