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 상원 일정이 2주간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워싱턴 백악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따르면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2주동안 입법 작업을 중단한다"며 "다만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청문회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당초 오는 12일 배럿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연 이후 대선 선거일(11월3일) 이전에 인준 투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원 일정 중단으로 배럿 대법관 인준 절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워싱턴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미 공화당 상원의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론 존슨 의원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