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부대에서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해 군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포천시 모 육군 부대에서 병사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조사와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육·해·공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비상에 걸린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한 육군 장병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2.21 dlsgur9757@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완치된 111명을 제외하고 치료 중인 인원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병사 3명 등 4명이다. 군은 포천 육군 부대를 중심으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군은 이날 기준 총 434명을 격리 중이다. 이 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가 22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가 4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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