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8 09:17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국가공무원 중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42개 정부부처 소속 공무원 3626명 중 46.1%인 1672명이 경찰청 소속이었다.
특히 직무 관련 범죄인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을 저지른 공무원 607명 중 경찰청 소속 공무원은 42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경찰청의 전체 인원이 다른 부처에 비하여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과 보호하는 최일선 부처"라며 "경찰의 철저한 반성과 경찰청의 쇄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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