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한 것과 같은 코로나19 치료제를 대량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올해 안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00만회분을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초고속(Warp speed)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각각 만든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수십만회분을 이미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치료제는 연말까지 100만회분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인 이후,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신청했다. 특히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 치료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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