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2일부터 이틀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함께 '2020 OSCE 아시아 회의(2020 OSCE Asian Conference)'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글로벌 도전에 대한 다자차원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내 신뢰 구축조치, 초국경 환경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안보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회의 개막식에서 '초국경 도전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첫날 개막식은 OSCE 홈페이지(www.osce.org/live)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OSCE 아시아회의' 다음날인 14일에는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기술이 국제 안보와 테러리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OSCE 신기술 안보 회의'가 화상으로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OSCE와 신기술 안보 회의 개최를 통해 AI, 암호화폐, 바이오 기술 등 신기술이 국제안보와 테러리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OSCE는 5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유럽-대서양 국가간 안보협력기구다. 한국은 1994년부터 'OSCE 아시아 협력동반자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협력동반자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태국, 아프가니스탄 5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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