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잠정 중단됐던 만 13~18세 이하청소년 대상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3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초·중·고 학생 외에 만 18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청소년 대상 예방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재개된 상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0.13 peterbreak22@newspim.com |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예방접종을 연령별로 분리해 진행하므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조기발견을 위해 2016년부터 '정기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지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본인 부담 없음)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가능하며 만 20세 이상부터는 일반건강검진 대상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담 경감 및 비대면 학습지원을 위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특별돌봄 지원금을, 중학생 학령기 아동에게는 1인당 15만원의 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지원한다.
2005년 1월부터 2013년 12월생에 해당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16일까지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방문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출서류는 보호자 신분증,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민철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와 학업 지원을 위한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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