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기술 특허침해 소송 관련한 청문회가 오는 12월 열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 간 화상으로 LG화학과 SK이노벵션의 특허침해 소송 관련 화상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총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문회는 ITC 행정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며 소송 당사자들이 각각 자신의 주장과 상대의 주장에 대한 반론 등을 펼친다.
LG화학은 청문회를 앞두고 ITC에 일부 청구항(claim)을 자진 철회하겠다고 요청했다. 청문회에서 핵심 청구항을 선별해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별도로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이달 말 최종 판결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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