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건축문화 중심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제3회 대학생 건축 공모전'에서 홍익대 건축공학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 세종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건축을 통해 문화를 배우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3회 세종건축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세종시 대학생 건축공모전 시상식 [사진=세종시] 2020.10.18 goongeen@newspim.com |
대상을 수상한 홍익대 건축공학부팀은 박지순 씨외 2명이 참여해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라는 주제로 조치원 소재 청자장 건물을 지역문화 거점 시설로 리노베이션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최우수상은 '책, 읽는 놀이감이 되어간다'를 주제로 한림제지 부지에 지역기반형 테마 도서관을 만들고 공유부엌, 예술공방, 열린제작실 등 시설을 제안한 성균관대 건축학과 안미정 학생 작품이 뽑혔다.
지난 8월 개최한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참여 학생 중에서는 새롬고 이서원(대상), 세종대성고 배유빈(최우수상),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찬, 양지고 조한나(우수상) 학생이 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이춘희 시장 집무실에서 이들 대학생 건축 공모전 우수작과 고등학교 여름건축학교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대학생 건축 공모전과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우수작 34점과 지난해 7월말 설립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성과를 세종건축문화제 홈페이지(sjaf.or.kr)를 통해 온라인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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