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을 앞두고 26일 오후 8시 시청본관 서울온(지하2층)에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상으로 참여할 서초구민 총 90명을 2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등을 소개한다. 전문가 및 관계자들 간 논의와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향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과장, 서초구 푸른환경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 수소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상암, 강동상일, 국회와 함께 서울시내 수소충전시설 4개소 중 하나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 1일 수소저장능력을 2.5배(120kg→300kg)로 증설해 1일 충전가능차량을 2.5배 이상(24대→6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사업안을 마련했다.
양재수소충전소가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운영이 중단 중인 가운데 11월부터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완석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비대면 주민설명회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과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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