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3를 이번 달부터 유럽 10여개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월부터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등 유럽국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3를 수출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의 미국 외 첫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출고가 시작됐고 올해 15만대를 생산하는 것이 테슬라의 목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달 1만1000대 이상의 모델3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를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또 다른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지난 9월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3를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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