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개편과 함께 전반적인 방역전략을 재정비한다.

그동안 3단계로 분류돼 왔던 거리두기 단계를 의료, 방역체계,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설에 따른 세분화된 지침으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10월 말 정도로 개편 논의가 진행중이며 거리두기뿐만 아니라 전체 방역전략에 대한 재정비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환자치료를 위한 의료대응체계, 사회적 대응체계를 평가하고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거리두기는 3단계로 고위험시설과 일반 시설 운영, 집회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지역적, 시설별, 환자 중증도를 반영할 수 있는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중수본은 오는 27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전략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의 주제는 '코로나19 9개월, 지금까지의 성과와 과제'로 현재까지의 의료 및 사회 대응체계를 평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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