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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대본 "비수도권 요양병원 전수검사 조금 더 신중 검토"

기사등록 : 2020-10-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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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 전수검사 실시에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0일 개최된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처럼 감염 발생이 많고 연결고리가 많은 지역에서 전수 검사는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국의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들이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 부본부장은 "고위험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검사가 이뤄지는 시기에 바이러스를 잡아내면 좋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사람들에게 잘못된 안전의식만 심어줄 수 있다"며 "그때 그때 이뤄지는 전수검사보다 발생률이 낮은 지역과 검사를 이미 시행한 지역에 대한 예방 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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