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포드자동차(Ford Motor Co, 뉴욕증시: F)가 2022년도 출시하는 4세대 자율주행 시범차를 선보였다.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모형의 차량으로, 포드차가 스타트업인 '아르고 AI'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22년에 자율주행차사업부를 본격 출범하는 것을 알리는 셈이다.
2022년 출시 예정 포드의 자율주행차 시범차량 [사진=포드차] |
20일(현지시간)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이날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모형의 자율주행 시범차를 선보이면서 오는 2022년에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차는 피츠버그에 있는 자동차 스타트업 아르고AI와 파트너계약을 맻고 4세대 자율주행 시범차를 내놓은 것이다. 포드차와 폭스바겐은 올해 초에 아르고 AI의 지배지분 80%를 나누어 가졌다.
포드차는 "앞서 단종된 퓨전하이브리드 세단을 개조한 자율주행 시범차 100여대와 함께 이번 달부타 시범주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세대 차량은 출시를 목적으로 한 기술들을 장착한 것이라고 포드그룹의 수석 엔지니어 존 데이비스는 소개했다. 그는 "포드의 4세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와 자율주행 서비스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이 차세대 차량은 고화질 카메라, 고감도 레이더 센서, 차량주변 환경인식을 더 세밀하게 하는 고급 라이다(LiDAR)기술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시범주행은 텍사스 오스틴, 디트로이트, 마이에미, 팔로 알토, 피츠버그, 워싱턴D.C.등에서 실시된다.
포드는 당초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2021년에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를 1년 연기했다.
포드는 이번 시범에는 운전대나 페달 등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사용할 것이라고 미리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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