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반도체 및 실리콘 제품 업체 자일링스가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반등했다.
21일(현지시각) 자일링스는 2020 회계연도 3분기(10~12월) 매출이 7억5000만~8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억7400만 달러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분기 매출이 회사가 제시한 범위 초반을 넘어설 경우 5개 분기 만에 첫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게 된다.
자일링스는 2분기 매출은 7억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가 감소했고, 순이익은 1억9400만 달러, 주당 79센트로 1년 전의 2억2700만 달러, 주당 89달러보다 감소했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82센트로 집계됐다.
현재 자일링스는 미국 반도체업체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300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규장에서 2.99% 떨어진 111.30달러로 마감한 자일링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는 112.85달러로 1.39% 반등 중이다.
[사진=자일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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