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폭스뉴스의 최근 전국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른 핵심 경합주 세 곳에서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유선과 무선전화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하이오주 유권자들 중 48%는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중은 45%로 격차는 3%포인트(p)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상황이 역전된 결과다. 당시 50%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하고 45%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트럼프 국정지지율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응답자의 50%가 지지하고, 49%가 반대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 오차범위는 ±3%p다.
한편, 경합주 세 곳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리드하고 있다. 미시간주에서는 52%가 바이든 후보를, 40%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49%, 트럼프 대통령이 44% 지지율을 나타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50%)가 트럼프(45%)보다 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뉴스 전국 여론조사(2020.10.17~20) 결과 [자료=Fox News] 2020.10.21 herra79@newspim.com |
바이든 후보는 4개주 모두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여성 유권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무려 35%p 차이가 난다. 여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분집합 조사의 표본 오차범위는 ±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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