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시민이 원하는 시장 후보를 찾겠다는 각오로 다음 주 부산 현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
'단디 듣겠습니다·단디 찾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공청회는 부산시민이 희망하는 시장상에 대해 듣고,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 방안을 찾는다.
경준위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 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로 벌어진 보궐선거로서 서울·부산시민의 행복은 물론, 특히 양성평등을 위해 중요한 선거인만큼 시민의 시각에서 우리 당 후보들의 부적절한 과거 언행, 미투 의혹, 양성평등 의지, 선출직 공직자 후보로서의 결격 사유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투표·당원투표의 비율 조정 문제와 시민평가단의 평가와 반영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부산 토론회 및 연설회 등은 권역별로 세분화해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민투표 및 당원투표 등을 실시할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등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민심을 받드는 당심'을 위해 책임 당원 역시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투표가 가능한 모바일 베이스 투표방식 채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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