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비용을 2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임상개발과 규제, 유통, 부작용 모니터링 등 기타 비용이 백신 제조비용을 제외해도 10억달러가 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경비를 충당하고, 재정에 중대한 영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제조원가의 최대 20% 정도의 금액을 인상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백신을 수익 없이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30억회분 이상에 대한 제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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