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농협은행은 미얀마 양곤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소액대출 금융기관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MFI 법인 설립에 이은 두 번째 미얀마 현지 채널이다.
농협은행은 농업 비중이 큰 미얀마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현지 금융당국과의 관계 강화 및 영업기반 사전 구축 등을 위해 현지인을 양곤사무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0.26 농협은행은 미얀마 양곤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농협은행] milpark@newspim.com |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은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종합 금융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은행 설립 외에도 '농협파이낸스미얀마'와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 범농협 시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곤사무소 개소식은 한국 본점과의 화상 연결을 통해 언택트로 진행하였다. 대신 방호복 1000세트, 진단키트 2500개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지 의료상황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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