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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상에 '전력+천연가스' 공급 플랜트 띄운다

기사등록 : 2020-10-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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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S로부터 부유식 발전 및 천연가스 공급 설비 인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부유식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FSPP의 조감도 (제공=대우조선해양) 2020.10.26 syu@newspim.com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FSPP LNG CHS)'은 최대 20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만2000㎥의 천연가스를 저장·재기화해 육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랜트다. 구조물의 크기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육상에 건설하는 일반 발전소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대규모 토목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 발전으로도 꼽힌다.

이 설비는 에너지 공급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대규모 발전설비 설치가 어려운 개발도상국, 친환경 에너지 공급 설비가 필요한 선진국 등에서 주로 사용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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