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26일부터 4일간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23개소 종사자 642명에 대해 보건소 검체반 6팀 25명을 투입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검사는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최근 부산지역 요양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무안군보건소 코로나19 검체 채취 모습 [사진=무안군] 2020.10.26 kks1212@newspim.com |
검사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동일 시설 내 검사대상에 대한 검체취합(풀링)검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희숙 무안군 감염관리티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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