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다음달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12% 넘게 폭등한 39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JP모건 뉴욕 본사<사진=로이터/뉴스핌> |
또 10월 중순 이후 푸른 물결 가능성은 줄어 들었으며, 트럼프의 주식 시장에 가장 유리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이같이 밝히며 S&P 500지수는 23일 종가대비 12.6%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압승은 시장에서 가장 중립적인 결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승리시 시장은 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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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최근 유권자 등록, 트위터 여론 등 각종 데이터를 보면 두 후보 간 '초접전 양상를 보이고 있다고 있으며,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닥했다.
업종별로 JP모간은 트럼프 승리의 수혜주로는 에너지와 금융주를 꼽았다. 반면 바이든의 승리는 성장주에서 가치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바이든이 예고한 대로 세금이 오르게 되면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치주로 시장이 회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JP모간은 "에너지·금융·헬스케어 부문은 두 후보들이 유세 현장에서도 계속 언급하고 있어, 대선 이후 가장 큰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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