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새로운 독서 형태인 '북러닝'으로 반부패·청렴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본격 제작·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청렴 필독서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책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설명해주는 '청렴 북러닝'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북러닝은 책과 영상을 결합해 책의 내용과 요점을 설명하는 온라인 독서 교육 콘텐츠 형태로 빠른 시간에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책 속에 숨겨진 뒷이야기부터 혼자 읽으면 알지 못할 의미까지 발견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0.07.28 kebjun@newspim.com |
청렴연수원은 청렴을 키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청렴 필독서를 선정해 청렴 북러닝 콘텐츠를 제작했다. 'H팩터의 심리학', '역사의 쓸모',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등이 선정됐으며 필독서 1권당 20분 내외의 강의로 구성됐다. 모든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북러닝 콘텐츠의 주요 출연진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역사전문가 최태성 강사, 독서전문가 최승필 작가, 재재 P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청렴연수원은 지난 9월 김경일 교수의 'H팩터의 심리학'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청렴연수원 누리집과 국민권익위 유튜브 채널 권익비전과 휴넷 등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책은 읽고 싶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 독서 관련 서비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청렴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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