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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주민 참여

기사등록 : 2020-10-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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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최근 일로읍 소재지에 신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에 9월부터 한 달간 주민참여를 통해 도로명을 부여하고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하는 건물번호판이다.

무안군이 일로읍 소재지에 신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사진=무안군] 2020.10.28 kks1212@newspim.com

주변 건물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어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건물에 대한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된 택지지구에 소나무의 푸르른 기상과 같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명을 '청솔길'로 부여하고, 24개동 중 7동에 대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또 건축주가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를 원하는 경우 설치 신청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 시안을 군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고, 건물번호판 설치 사진을 첨부해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경자 무안군 공간정보팀장은 "도시재생사업, 마을가꾸기 사업 등 지역이미지를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로명 주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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