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올해 3분기 매출 30.49조원, 영업이익 4.45조원을 달성했다. 1.95조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2분기에 비해 128% 증가했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가량 크게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더불어 비용 효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 2020.09.11 dlsgur9757@newspim.com |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사업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말 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국내 5G 장비 공급 확대와 함께 북미, 일본 등의 글로벌 5G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은 점진적인 경기 회복 전망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5G 확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추진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한편, 중저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네트워크 사업은 글로벌 5G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외 5G 상용화에 적기 대응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10.29 sunup@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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