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 사장이 내정됐다
대림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배원복 대림산업 부회장(좌),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진=대림그룹 제공] 2020.10.30 sun90@newspim.com |
대림그룹 관계자는 "대림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특히 대림산업은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림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배 대표이사는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랭커스터 대학 MBA,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1984년 LG전자에 입사해 2001년 LG전자 상무, 2007~2017년 LG전자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9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 MBA를 수료했다. 그는 ING베어링증권 상무와 살로먼스미스바니 상무, 신한금융투자 총괄부사장,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금융 관련 업무 경력을 쌓았다. 올해 대림코퍼레이션에 영입돼 재무담당 사장을 맡았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