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020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이 10%대 후반으로 폭등하면서 이낙연·이재명·윤석열 3강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2020년 10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자료=리얼미터]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21.5% 지지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낙연 대표가 6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 선호도를 따라잡았다. 이 대표 지지율은 전월보다 1.0%P 하락한 21.5%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전월보다 0.1%p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두 주자는 동률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부산·울산 ·경남(PK)와 충청권, 대구·경북(TK), 인천·경기, 20대와 30대, 진보층,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서울, 보수층, 노동직과 자영업에선 상승했다. 이 지사는 PK와 TK, 30대, 보수층, 학생, 가정주부에서 상승했고, 호남과 20대, 40대, 진보층, 노동직에선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지율 최고치를 갱신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윤 총장 지지율은 전월대비 6.7%p 오른 17.2%를 기록했다.
윤 총장 지지율이 대부분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p 내린 4.9%를 기록했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PK, 50대 이하, 중도층과 진보층, 학생과 사무직, 노동직, 가정주부에서 하락했다.
홍준표 무소속의원은 전월보다 2.5%p 빠진 4.7%로 5위로 집계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p 내린 3.6%였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도지사(3.0%), 김경수 경남도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5%),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3%), 김부겸 전 의원(1.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0.7%, 없음은 6.1%였다. 모름 및 무응답은 2.2%였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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