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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선택] D데이...1억명 육박한 사전 투표 열기

기사등록 : 2020-1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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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만명 사전투표…지난 대선의 2배 넘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선거 당일 이전의 사전투표가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우편 및 조기현장 투표 등 1억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럼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2020년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을 찾았다. 2020.10.28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의 집계결과 이날 오전까지 95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쳐 역대 최고인 4년전 4700만명의 2 배를 넘었다. 우편투표 참여자가 6048만명, 사전 현장투표자가 3488만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율은 지난해 투표한 1억3800만 명을 쉽게 능가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미 언론을 종합해 보면 2000년 16%, 2016년 42%이던 전체투표자 대비 조기투표자 수가 올해는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주요 미 방송사들은 지난 대선에서 예측이 빗나가 충분하게 보완했다고 하지만 사전투표가 정확히 반영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실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전국 여론 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로이터가 10월 27~29 일에 실시한 로이터 조사 결과 바이든이 51%로 트럼프 대통령(43%)을 앞서고 있다.

미 CNBC와 체인지리서치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6개 경합주 지지율이 소폭 앞섰다. 6개 경합주인 애리조나·플로리다·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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